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 만남에서 열애발표까지 "양가 부모님 서로 만났다"

입력 2013-06-20 09:48 수정 2013-06-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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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박지성(32)이 김민지 아나운서(28)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2011년과 2012년에는 많은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는데 올해 들어 연락을 자주 주고 받았다. 저를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동생이 아니라 좋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해 올 여름부터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가 영국 경기를 보러 온 것은 저를 보러 온 것은 아니었다. 본인이 축구관련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관심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영국에서 2번의 만남을 가졌다. 한번은 차를 마시고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공개연애에 대해 박지성은 “저희들의 소문이 올해 초부터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인지 부담스럽지 않다”며 “아버지가 소개해준 분이니까 거절은 못하실 거 같다. 계속해서 잘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의 부모님을 만났다. 김민지 아나운서도 우리 부모님을 만났다. 양가가 함께 만난 적은 없다.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굉장히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0년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풋매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18일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우산을 나란히 쓰고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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