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러시아에 "핵무기 3분의 1로 줄이자" 제안

입력 2013-06-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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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양국이 보유한 전략핵무기를 최대 3분의 1을 더 줄이자고 제안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에서 4000명의 시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평화와 정의의 의미는 핵무기 없는 안전한 세상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오바마는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이 가동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가 1950년 이래 핵무기 배치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핵무기 추가 감축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괄적인 검토 후에 나는 우리의 전략핵무기를 최대 3분의 1을 감축하면서도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011년 2월 발효된 새 START에 따라 2018년까지 장거리 배치용 핵탄두 수를 각각 1550개 이내로 줄이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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