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골프 부문- 뱅골프, 뱅 롱디스턴스

입력 2013-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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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 비거리는 반발력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골프클럽 제조업체는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샤프트를 길게 하거나 헤드를 무겁게 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반발계수를 높이는 것은 소재 개발과 설계 기술에 달려 있다. 시중에는 10여개 브랜드의 고반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중 1개 브랜드에서 고반발 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우드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월간 골프먼스리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골프채 반발계수 측정장비로 반발계수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제품은 C.O.R 0.75~0.77로 나타났다.

반발계수가 0.825 안팎인 일반 드라이버와 0.75 안팎인 일반 페어웨이우드의 반발계수를 비교하면 페어웨이우드가 0.075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발계수 0.01에 2야드 차이가 있다고 할 때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의 비거리 차이는 15야드정도다. 거기에 샤프트 길이와 로프트 각도 등으로 인해 비거리 차이는 현저해진다. 월간 골프먼스리는 반발계수 0.8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 테일러메이드 로켓볼즈, 혼마 베레스 S-02, 젝시오 프라임, 뱅 디스턴스, 스워드 IZUMAX HiCOR, 마루망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 슈퍼7 등 유명 제품을 표본 조사했다.

그 결과 뱅 롱디스턴스 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우드는 무려 0.902의 반발계수으로 타사 제품보다 30~40야드나 더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웨이우드는 기술력 부족으로 고반발 제품을 만들 수 없다’라는 통념을 깨는 좋은 데이터가 되고 있다.

한편 R&A나 USGA의 클럽 규정 및 KPGA 경기 조건에는 로프트 15도 미만 클럽만 고반발 제한 규정이 있을 뿐 로프트 15도 이상은 규정이 없다. 실제 비거리가 3~4클럽 거리 차이는 성적에 직접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플레이가 전혀 새로운 차원이라는 게 사용자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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