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300’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했다. 한 달 시장 규모가 약 2만5000대인 것을 감안하면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자 중 30%는 NX300을 구입한 셈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NX300’은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 시스템이 특징이다. DSLR 수준의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 속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큼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1/6000초의 셔터 스피드와 1초당 8.6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속연사’ 기능도 눈길을 끈다. 촬영과 동시에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오토쉐어’ 기능도 스마트 시대에 필수기능.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새 제품은 스마트 카메라의 정석을 보여 주고 있다는 업계의 평이 이어진다.
영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T3는 'NX300'의 세련된 디자인, 업계 최초 3D 촬영 기능, 실감나는 아몰레드 스크린 등을 호평하며 별 5개 만점을 주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씨넷(CNET)도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 카메라인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하는 등 해외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NX300은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는 제품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역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삼성 스마트카메라 NX300은 미러리스 시장 재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