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진짜사나이 하차 없다… 방송보다 현장이 훨씬 재밌어"

입력 2013-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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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류수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취재진을 만나 "드라마 촬영이 힘들어도 '진짜사나이'는 빠지지 않겠다"며 "'진짜사나이'는 제가 보면서 웃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저에게 큰 즐거움"이라고 '진짜사나이'를 하차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류수영은 "솔직히 2번째 부대까지는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3번째 부대부터는 멤버들 모두 즐거워한다. 남자들끼리 오그라들 정도로 좋아한다"며 "그래서 재미가 없을 수 없다. 우리끼리 계속 재밌게 지냈는데 어떻게 재미없을 수 있나"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마부대에 위문 공연을 온 걸그룹 걸스데이에 대해 류수영은 "걸그룹 앞에서 공연하는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좋았다"고 사심을 드러내며 "걸스데이가 오기 전날에 '요즘엔 누가 최고입니까'하고 군인들에게 물어봤더니 '걸스데이가 짱이지 말입니다'고 대답하더라. 그런데 다음날 아침 걸스데이가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또한 류수영은 자신에게 붙은 별명 중 가장 맘에 드는 별명으로 '튀김 전문가'를 꼽으며 "튀길 때 정말 재밌었다. 전에는 먹어봐야 알았는데 이제는 손맛으로 튀겨진 느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류수영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경찰 집안 출신 검거율 1위를 자랑하는 엘리트 형사 임승우 역을 연기한다. '투윅스'는 의미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이준기(장태산)가 백혈병을 앓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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