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가 비상장사 JYP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6개, 코스닥 8개 등 총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엔터기획사 JYP Ent가 비상장사 JYP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745원(14.97%) 오른 572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JYP엔터는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비상장 JYP를 흡수합병키로했다. 소멸회사 JYP와 존속회사 JYP엔터의 합병비율은 1대 3.7697551이다. 상장 JYP엔터에는 가수 박진영씨과 미쓰에이가, 비상장 JYP에는 원 더걸스와 2PM 등이 속해 있다.
대한해운은 폴라리스쉬핑의 인수 검토 소식에 재매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격제한폭(14.96%)로 치솟았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 폴라리스쉬핑은 대한해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해운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금호종금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랠리(14.72%)를 이어갔다.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지주로의 편입이 확정된 지난 14일부터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만 140%에 달한다. 이에 지난 18일 한국거래소는 금호종금에 대해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며 “주가가 지정일 2일동안 20% 이상 상승하고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산엘시디는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사흘연속 상한가(14.90%)로 치솟았다. 태산엘시디는 지난 17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M&A를 추진중”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22일 레인보우어드바이저 유한회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영권 양도를 완료한 태창파로스는 하루만에 상한가(14.91%) 대열에 재합류했다. 지난 18일 태창파로스는 코오롱관광 외 1인이 김서기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양도하기 위한 계약금 6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창파로스는 코오롱관광으로의 경영권 양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코오롱관광 외 1인에게 65억원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밖에 한신공영우(14.99%), 수산중공우(14.98%), 일성건설2우B(14.93%), 로케트전우(14.89%), 비티씨정보우(14.79%) 등 일부 우선주들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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