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문화계와 손잡고 다양한 공동이벤트를 통해 불황과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과의 감성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문화생활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겐 공짜로 명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식전문점 강강술래는 슈퍼주니어 려욱, 에프엑스 루나 등이 출연하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노래에 대한 열정과 사랑, 우정을 발랄하게 풀어낸 ‘하이스쿨 뮤지컬’ 티켓을 증정하는 문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www.sullai.com) 고객마당(이벤트참여)에 신청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티켓(1인2매)을 준다.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아딸은 7월 12일까지 아딸세트를 먹고 받은 응모권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안산 밸리 록패스티벌' 입장권을 증정한다. 또, 이달 20일까지 홈페이지(www.addal.co.kr)와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중인 댓글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가수 박재범과 린이 출연하는 ‘JTN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낮엔 귀족, 밤에는 영웅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스칼렛핌퍼넬’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www.caffebene.co.kr) 베네데이 이벤트란에서 멤버십 인증 후 예매 가능하며, 7월 6일 7시30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강강술래측은 “외식업계가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동시에 충성고객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품질을 넘어 품격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문화마케팅 붐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