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오는 9월 QE 축소 전망에 하락…10년물 금리 2.43%

입력 2013-06-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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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이르면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한 여파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6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7bp(bp=0.01%) 상승한 2.43%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2.47%까지 오르며 2011년 8월 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bp 오른 3.52%,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전망과 일치한다면 연준은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우리의 기대와 부합한다면 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속해 중반에는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54명의 시장 전문가 중 44%는 연준이 오는 9월 17~18일 열리는 FOMC에서 3차 양적완화 규모를 85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200억 달러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달 6~7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7%만이 연준이 9월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매입 중단 시점은 44%가 2014년 6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안 린젠 CRT캐피털그룹 국채전략가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국채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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