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시황]‘버냉키 쇼크’에 이틀째 패닉

입력 2013-06-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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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38.60포인트(2.09%) 하락한 1811.8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4포인트 이상 밀려나며 1806.40으로 개장했다. 다행히 1800선은 지지했지만 여전히 낙폭은 30포인트 이상 벌어져있다.

외국인이 3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318억원을 저가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6억원 순매수로 총 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약, 증권, 제조, 화학, 건설, 기계 듬식료, 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2% 이상 밀려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2%이상 밀려나며 120만원대로 주저앉은 가운데 포스코,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도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위권 내에서 ‘빨간불’을 찾아보기 힘들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8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26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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