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CXC 유력

입력 2013-06-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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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서비스업체인 CXC가 아이엠투자증권(옛 솔로몬투자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엠투자증권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매각 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에 막바지인 상태다.

예금보험공사측은 "현재 매각 우선협상자 마무리 단계인 것은 맞지만, 확정적으로 통보한 적은 없다"며 "시장의 관심이 큰 만큼 조만간 우선협상자 발표와 함께 MOU체결 내용도 발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IB업계 고위 관계자도 "다음주 중후반에 인수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아이엠투자증권의 매각 본입찰엔 CXC,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IB업계에서는 CXC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CXC가 캐피탈사업 외형을 키우고 자동차 할부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종합캐피탈을 인수한 데 이어 증권사까지 인수한 것은 종합금융 산업 진출을 취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며 “아이엠투자증권은 채권과 IB부문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XC는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조카이자 조중식 전 한진건설 회장 장남인 조현호 회장이 100% 지분을 소유한 수입 자동차 종합서비스 업체다. 작년 12월 한국종합캐피탈 지분을 37%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작년 4월 모기업인 솔로몬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예금보험공사 관리 체제로 전환돼 올 1월부터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매각을 진행한 지분은 최대주주인 에스엠앤파트너스(49.81%)와 마이애셋펀드(2.27%)가 보유한 2291만 5277주(52.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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