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버냉키 쇼크’에 이틀째 출렁…삼성전자, 낙폭축소

입력 2013-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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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1시 5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31.97포인트(1.73%) 하락한 1818.5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4포인트 이상 밀려나며 1806.4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1일 거래일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3667억원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5억원, 2860억원을 저가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69억원, 비차익거래 1794원 순매도로 총 267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음식료 등이 3% 이상 밀려나고 있느 가운데 통신, 증권, 화학, 의약, 은행, 기계 등도 2% 넘게 조정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이 고전하고 있다. 장중 130만원이 붕괴됐던 삼성전자는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시총 상위 20위 안에서는 금리상승 기대감에 유일하게 삼성생명만이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11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70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42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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