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21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ㆍ25회)’에서는 전소민(오로라)과 오창석(황마마)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오창석을 비롯한 드라마 제작진과 대본 연습 후 노래방을 함께 가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마지막 무대는 오창석이 장식했다. 그는 전소민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정연주(박지영)와 함께 노래를 부르지만 전소민은 눈길도 주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은 말풍선으로 처리된 자막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오창석을 향해 “ㅈㄹ을 떨어요”라는 글이 말풍선으로 처리된 것이다. 이후에도 전소민은 “놀구들 ㅈㅃㅈ어”라는 말풍선이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에서는 도처리 상상할 수 없는 대사를 교묘하게 처리한 것이다.
그러나 네티즌의 눈은 냉철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은 “진짜 ㅈㄹ을 떨어요”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군”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건지...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음”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