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영국이 200억 파운드(약 35조 7300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과 머빈 킹 영국중앙은행 총재가 서명한 이번 통화 스와프 협약을 통해 양국이 금융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안화의 국제화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중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은 이번 스와프 협약으로 2천억 위안에 육박하는 위안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금융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와 국제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자 각국 정부와 통화 스와프 협약을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