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손상 아들 향한 엄마의 페북 간병일기, "미국 내 온정의 손길 움직였다"

입력 2013-06-23 16:28 수정 2013-06-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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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심하게 다쳐 웃음을 잃은 2살배기 남자아이의 사연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윈더에 사는 스테이시 할스테드의 아들 트리프는 지난해 10월 탁아소 놀이터에서 놀다가 크게 다쳤다.

머리 위로 갑자기 나뭇가지가 떨어지면서 뇌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트리프는 운동 신경과 사고 능력을 조절하는 뇌 기능에 손상을 입었다. 트리프는 사고 직후, 곧바로 뇌 수술을 받았고 기적과 같이 목숨을 건졌다.

이후 트리프의 엄마인 스테이시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아들의 상태를 전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간병 일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스테이시가 개설한 페이스북은 순식간에 70만명의 정기 구독자가 생겼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스테이시의 게시물을 지켜본 나자로프 부부가 트리프를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자전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는 온라인을 통해 우리돈 약 1억2000만원을 모금했다. 특히 남편 데이브는 자전거로 약 1400㎞를 달려 트리프의 가족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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