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의회 선거 자민당 압승…민주당 참패

입력 2013-06-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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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자민·공명당은 이날 치러진 선거에서 총 127석 중 과반수인 82석을 확보했다. 자민당과 공명당 후보는 전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내달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평가받아 왔다.

자민당은 의석을 선거전 39석에서 59석으로 크게 늘리며 제1당의 자리를 되찾았고 공명당은 23석을 확보하며 제2당으로 부상했다. 자민당은 의원 1명을 뽑는 선거구 7곳 전원에서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의 의석이 선거 전 43석에서 15석으로 크게 줄며 제4당으로 추락한 반면 공산당은 의석을 선거 전 8석에서 17석으로 크게 늘리며 제3당으로 약진했다. 7석을 차지한 다함께당(선거전 1석)은 제5당으로 부상했다.

일본유신회는 선거 전 3석을 보유하고 있었고 후보 34명을 출마시켰지만 단 2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투표율은 43.50%로 54.49%를 약 11% 포인트 밑돌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199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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