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솔로홈런, 신시내티 3연패 탈출

입력 2013-06-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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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추신수가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3연패 탈출을 도왔다.

신시내티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홈런 1개를 포함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선발 랜들 델가도를 상대로 3구째를 잡아당겨 시즌 11호 홈런포를 가동한 것.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신시내티는 여세를 몰아 잭 코자트의 2루타와 브랜든 필립스의 홈런이 이어지며 1회에만 3점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추신수는 2회 1사 2,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코자트의 희생플라이가 때마침 나와 신시내티는 2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애리조나의 반격은 8회에 시작됐다.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따라붙었고 9회말에도 역시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양팀은 안타수에서 공히 8개를 기록했고 볼넷도 3개씩을 얻은데다 실책 역시 1개씩을 기록했지만 승리는 경기 초반 집중력에 앞선 신시내티의 몫이었다. 추신수는 4회초에 삼진을 당했지만 7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에 삼진 2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0.27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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