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인의 12거래일 연속 팔자세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6포인트(-0.66%) 하락한 1810.8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다우지수는 1.80%, S&P500지수는 2.11%, 나스닥지수는 1.94% 떨어진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1821.22에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3억원 21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026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많은 업종이 하락세다. 통신업이 낙폭을 키워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은행, 섬유의복, 비금속 광물, 운수창고, 서비스업, 화학, 유통업, 금융업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은 소폭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많은 종목이 상승세로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53% 상승한 1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등도 각각 1% 내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2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3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