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테마섹에 지분 1500억 매각...반대매매 우려 일단락

입력 2013-06-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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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주식담보대출 상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24일 테마섹이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 15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이날 장마감후 셀트리온GSC 보유주식 100만주를 취득했고 이번 달 내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측은 이번 주식매각 대금을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현재 주식담보대출 잔액은 3000억원 가량으로 특히 이번달 말 10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의 만기가 예정돼있다.

테마섹이 셀트리온의 주식 1500억원어치를 매입키로 하면서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우려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테마섹이 지분 매입이 곧 발표가 예정된 유럽의약품청(EMA)의 램시마가 승인 허가가 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램시마가 EMA 승인을 얻으면 유럽 승인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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