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참엔지니어링에 대해 OLED 수주 호조로 올해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참엔지니어링의 6월 중순기준 수주금액 604억원 가운데 OLED장비가 281억원이다”며 “하빈기에도 수주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LED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신규 공급된 SEM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표준공정으로 채택해 투자 재개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샤프 등 기존 업체들의 LCD 발주도 예상돼 올해 신규수주는 1370억원으로 전년대비 25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8억원, 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7%, 603% 급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 149억원, 지배주주순익 47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참엔지니어링의 자회사 리스크 역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참저축은행(지분율 35.1%, 연결대상)은 안정적 재무구조 및 대구지역 주택경기 호조 등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코러스매뉴팩춰링(60%, 지분법대상)은 높은 기술력과 램리서치 판매망 활용으로 과거 영광 재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