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벽걸이세탁기 '미니'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25일 2013년형 벽걸이세탁기 '미니'의 신모델 3종을 출시해 총 6개의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기존의 고급형에만 있던 '아기옷 삶음 코스'를 기본기능으로 채택하고 저소음 무진동 인버터 모터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격을 10% 인하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였다. 소형세탁기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로즈핑크, 민트블루, 빈티지브라운 색상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가한 것도 특징. 성능 향상, 가격경쟁력 확보, 디자인 레벨업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벽걸이세탁기 '미니'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제품이다. 작년 4월말 출시 이후 1년만에 누적판매 3만3000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제품의 두께를 29.2cm로 줄여 세계 최초로 벽에 걸 수 있는 제품이다. 크기를 기존 15kg 드럼세탁기에 비해 1/6 수준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으며, 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모델의 가격은 44만9000~47만9000원이다.
박선후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부 상무는 "벽걸이세탁기 미니는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소형세탁기분야의 선두주자이며, 동부대우전자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앞으로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하고 원가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확대하여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싱글족과 실버세대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고객감동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