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차기 사장 선임이 오는 7월9일로 연기된다.
2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의 의결이 다음달 초로 미뤄졌다. 지난 5월 주강수 전 사장이 퇴임함으로써 현재 가스공사의 사장 자리는 약 한 달 정도 공백인 상황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 측에서 좀 더 세밀한 인사 검증을 통해 판단하겠다는 의견을 제시, 최종 선임 일정이 다음달 7월9일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장 최종 후보로 오른 인물은 김정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 제2차관과 장석효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 등 2명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따라 전문성을 중심으로 신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