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깜짝 고백 "시구하는 미란다 커의 공이 되고 싶어"

가수 로이킴이 이상형으로 헐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를 꼽았다.

로이킴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내 엠펍에서 열린 로이킴 정규 앨범 '러브 러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MC 전현무가 이상형을 묻자 "미란다 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로이킴은 "얼마 전 한국 온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미란다 커가 시구하는 모습을 보고 그 공이 됐으면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정규 앨범은 모두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봄봄봄'으로 호흡을 맞췄던 원모어찬스의 정지찬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러브 러브 러브'는 문어체의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강남역을 시작으로 홍대 놀이터, 명동, 충정로 카페, 대학 캠퍼스 잔디밭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게릴라 콘서트 콘셉트의 로드무비 형태로 완성됐다.

앨범 한 켠에 '당신의 옛추억들로 가슴이 따뜻해지길 바라며…'란 글을 남긴 로이킴은 "지금 살아계신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제 노래 들었을 때 한 번이라도 예전 기억이 살아난다면 제가 하고 싶은 부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지난 4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돼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봄봄봄', 힐링을 노래하는 '이 노랠 들어요', 소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할아버지와 카메라' 등 총 9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로이킴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