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임 부총리에 사회당 베니젤로스

입력 2013-06-25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정 붕괴 위기에 그리스 총리 개각 단행

출범 1년 만에 연립정부 붕괴위기에 직면했던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개각을 단행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연립정부에 잔류하기로 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를 신임 외무장관 겸 부총리에 임명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사회당의 미할리스 크리소호이데스를 신임 인프라ㆍ교통장관에, 야니스 마니아티스를 환경ㆍ에너지 장관에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 총선에서 제3당으로 추락했던 사회당 소속 장관은 아타나시오스 차프타리스 농업장관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각은 공영방송사인 헬레닉 방송사(ERT) 폐쇄 조치에 반발하며 연정 내 제2당이었던 민주좌파가 연정 탈퇴를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민주좌파는 ERT 재개 합의가 무산되자 연정 탈퇴를 비롯해 민주좌파 소속인 개혁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의 내각 철수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연정이 확보한 의석 수는 전체 300석 중 간신히 과반을 넘긴 153석으로 줄었다.

사회당 역시 당국의 ERT 폐쇄 조치에 반발했지만 연정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가 국제채권단 '트로이카'와 협의한 긴축정책 추진력은 손상되지 않겠지만 정부가 강력한 개혁 정책을 지속하는데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4,000
    • -0.2%
    • 이더리움
    • 4,775,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1.62%
    • 리플
    • 2,072
    • +3.76%
    • 솔라나
    • 352,200
    • -0.03%
    • 에이다
    • 1,465
    • +0.83%
    • 이오스
    • 1,164
    • -5.37%
    • 트론
    • 292
    • -1.68%
    • 스텔라루멘
    • 745
    • -5.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0.66%
    • 체인링크
    • 25,520
    • +5.94%
    • 샌드박스
    • 1,077
    • +2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