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제 노래, MSG 대신 천일염이었으면"

입력 2013-06-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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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아날로그 감성의 원동력을 밝혔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내 엠펍에서 로이킴 정규 앨범 '러브 러브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 전현무는 로이킴에게 "아날로그 감성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혹시 책을 많이 읽었나"라고 물었고 로이킴은 "저는 책 많이 안 읽었다. 책을 읽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이킴은 "제가 들었던 노래들이 그런 감성이다. 김광석 유제하 이문세 김현식 선배님 등…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옛날에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타임머신 타고 한 번 가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슈퍼스타K4' 이후 꾸준히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지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로이킴은 "제 노래는 MSG 대신 천일염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규 앨범은 모두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봄봄봄'으로 호흡을 맞췄던 원모어찬스의 정지찬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러브 러브 러브'는 문어체의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강남역을 시작으로 홍대 놀이터, 명동, 충정로 카페, 대학 캠퍼스 잔디밭 등 서울 곳곳을 다니며 게릴라 콘서트 콘셉트의 로드무비 형태로 완성됐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지난 4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돼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봄봄봄', 힐링을 노래하는 '이 노랠 들어요', 소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할아버지와 카메라' 등 총 9트랙이 수록됐다.

로이킴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그대를 사랑한단 말'을 꼽으며 "제 생각보다 너무 잘 나온 것 같다. 들었을 때 전체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킴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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