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우리금융 인수합병(M&A)을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열린 독거노인 여름나기 용품전달식에서 “정부가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나면 (구체적인 방안을) 얘기하겠다”면서 “KB의 경쟁력을 충분히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우리금융과의 인수합병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장과 관련, 임 내정자는 “실력 있는 인물로 뽑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한편, 임 내정자는 7월1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정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