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취득세 감면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열린 언론사 경제부장 오찬간담회에서 이달 말로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계속 연장된다는 기대감이 있으면 정책 효과가 반감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6월 국회에서 무산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관련 최우선 정책 과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양도세, 취득세 같은 거래세율이 지나치게 높은 세금에 대해 게속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미국 '버냉키 쇼크'로 인해 출렁였던 외환시장에 대해선 "한 방향으로 쏠리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