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 피해액 1조원 넘었다

입력 2013-06-26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성공단 기업들의 피해액이 총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는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여 간 개별 기업을 상대로 피해 실태신고서를 접수한 결과, 기업들이 신고한 총 피해액은 1조5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증빙 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된 금액은 총 신고액보다 3499억원 적은 7067억원으로 조사됐다. 장래 영업손실은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피해액은 총 조사대상 296개 업체(입주기업 123개사·미착공 74개·공사중단 13개·영업소 86개소) 중 실태신고서를 제출한 23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피해 기업들이 희망하는 정부 지원책은 경헙보험 확대 적용(80개사), 남북협력기금을 포함한 특별금융 지원 확대(55개사), 경영상 피해의 직접 보전(31개사), 재기 지원(정상화까지 납기 및 거래선 유예·1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참고해 현행 법제도적 범위에서 유관부처 합의를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62,000
    • +0.27%
    • 이더리움
    • 4,828,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2.35%
    • 리플
    • 670
    • +0.15%
    • 솔라나
    • 206,000
    • +0.15%
    • 에이다
    • 565
    • +2.54%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13%
    • 체인링크
    • 20,160
    • +0.35%
    • 샌드박스
    • 461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