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국정원 국정조사 실무협의

입력 2013-06-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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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원내지도부는 26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의혹’ 국정조사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논의했다. 이날 ‘3+3 회동’에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정병헌 원내대표, 장병완 정책위의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정원 댓글관련 국정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국정원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천근 만근 국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 요구는 국정조사가 유야무야되고 용두사미 되는 것 아닌가 우려와 성역 없는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 2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성역을 없애고 결실을 거두는 국조가 되길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6월 국회는 여야 공통 공약 사항들이나 처리하기로 했던 사안들에 대해 국민들에게 결실을 보여줘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국회 기득권 법안, 경제민주화법안, 을 지키기 뿐만 아니라 상반기 처리하기로 했던 검찰 개혁 등 합의점을 찾아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회,신뢰를 줄 수 있는 국회로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국민들의 많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6월 국회 마무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한 조사와 진위를 밝혀야한다”면서도 “있는 사실 밝히고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로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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