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주택 분양 비수기로 거론되는 여름에도 신도시와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일정을 잡으면서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대형 브랜드 간 분양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위례나 김포 등 신도시는 물론 구도심 재개발 물량들이 입지가 뛰어난 만큼 고객들에게 행복한 고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침체 탓에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이른바 ‘착한 가격’ 마케팅에 동참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는 내집 마련 호재가 될 전망이다. 김부성 부동산부테크연구소 소장은 “최근 분양가가 새집임에도 인근 시세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책정되고 있다. 최근 금리가 낮다는 점도 호재가될 수 있다”며 “4•1대책으로 올해까지 향후 5년간 양도세 혜택이 있다. 실수요자라면 내집 마련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