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사진제공=이랜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
박 부회장은 27일부터 3박4일간 국빈 방문하는 박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기업인 대표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참석한다. 이랜드그룹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사업에서 성공을 거둬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고배를 마신 중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1994년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패션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이랜드 중국 매출은 2005년 1388억원에서 2010년 1조1649억원, 2012년 2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2조5000억원으로 국내 역전이 예상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대통령 및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에서 일정을 마친 후 이랜드 중국 본사를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