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신용 경색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1분기 경제성장이 부진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15거래일만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컴백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25포인트(2.87%) 오른 1834.7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664억원 가량을 팔았고 외국인이 104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 주가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전기전자(5.09%), 운수장비(4.26%) 등 전차군단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6.19%)가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4.81%), 현대모비스(6.80%), 기아차(3.91%) 등의 상승률이 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116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