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1.72%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

입력 2013-06-27 11:26 수정 2013-06-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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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72% 상승한 1만3054.14를, 토픽스지수는 1.16% 오른 1081.7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56% 상승한 1962.4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7% 오른 7860.42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7% 상승한 3134.5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7% 오른 2만0465.87에 거래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확정치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잠정치 2.5%와 수정치 2.4%를 모두 밑도는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2.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일반 가계 지출과 기업 투자 수출 등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지출은 수정치 3.4% 증가에서 2.6%로 감소했으며 내구재 소비도 8.2%에서 7.6%로 줄었다. 기업 재고투자 규모는 종전 수정치인 383억 달러에서 367억 달러로 감소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호주의 자산운용히사 퍼페츄얼의 매튜 셔우드 시장 조사 책임자는 “이번 GDP 성장률 부진이 미국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줘 연준이 출구전략을 바로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부동산은 2.16% 상승했고 미쓰이부동산은 3.19% 급등했다.

금융주도 상승세다. 신생은행이 2.46% 뛰었고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1.87% 상승했다.

스프린트 인수에서 경쟁업체였던 디시네트워크가 스프린트 자회사 클리어와이어 인수포기 했다는 소식에 소프트뱅크는 2.95% 올랐다.

중국증시는 전날 인민은행의 신용경색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책 덕분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체 순익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해 4월의 9.3% 증가폭을 웃돈 것 역시 증시를 끌어올렸다.

공상은행은 0.53% 올랐다. 건설은행은 1.50% 뛰었고 중국부동산투자업체 차이나반케는 1.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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