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취임 100일' 한정화 중기청장 "중기청 산하기관 경영실태 조사할 것"

입력 2013-06-27 17:47 수정 2013-07-01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건전화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취임 100일을 맞이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중소기업청 산하 기관의 경영실태를 조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 청장은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건전화방안’ 발표 후 “취임 100일 이후에 중점적으로 해야하는 것이 중기청 산하기관의 경영실태를 들여다 보는 것”이라며 “특히 평가가 안좋은 곳은 왜 안좋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제대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중기청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B등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C등급) , 소상공인진흥원(C등급) 등은 각각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한 청장은 창업·벤처기업의 유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청장은 “정책자금으로 창업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업은) 결국 시장에서 선별을 해줘야 한다”며 “초기에 투자자가 기업을 계속 모니터링 해줘야 도덕적해이를 방지할 수 있다. 청년 창업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창업한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 판로, 해외 수출 활성화 등도 강화하려고 한다”며 “중소기업 R&D 작업이 사업으로 연결되는 R&D 성과 향상을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취임 100일 동안 중소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소관부처와의 협업, 현장방문을 통해 각각 857건, 161건씩 발굴했다. 이 중 243건은 소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했으며 별도 현장방문을 통해 알게 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은 123건을 해결했다.

또한 창업-벤처기업 성장 방안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신설하고 엔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했다. 투자 회수 방안 활성화를 위해서 기술혁신형 M&A 세제특례를 도입하는 등 M&A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회수자금 재투자시 양도세(10%) 과세이연 등 재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연대보증 폐지 확대를 통해 재도전 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한 청장은 “앞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 창업벤처 활성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활성화 등 세 부분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20,000
    • -1.14%
    • 이더리움
    • 4,242,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1.84%
    • 리플
    • 605
    • -0.66%
    • 솔라나
    • 195,300
    • -0.1%
    • 에이다
    • 517
    • +1.77%
    • 이오스
    • 718
    • -0.42%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0.29%
    • 체인링크
    • 18,230
    • +1.79%
    • 샌드박스
    • 414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