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27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하루만에 홈런 두 방을 몰아친 것. 시즌 13, 14호다.
첫 홈런은 1-5로 뒤진 4회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의 바깥쪽 높게 들어온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3-8로 뒤진 8회 1사 후엔 다섯번째 투수 카를로스 로사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솔로홈런 두 방에도 불구하고 4대8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