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아이 살린 배달부…부상 무릅쓰고 맨손으로 구조 '훈훈한 감동'

입력 2013-06-28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떨어진 아이 살린 배달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영상 캡처)

우편 배달부들이 5층 건물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내 목숨을 살렸다.

중국 관영 CCTV는 20일(현지시간) 저장성 닝하이현 게슈이양 마을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떨어진 여아를 여러 명의 우편 배달원들이 맨손으로 받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아찔한 사고를 당한 아이는 올해 한 살 반인 치치. 5층 창문 난관에 올라서서 울고 있는 치치의 절박한 소리가 마을 골목길에 울려 퍼지자 근처에 있던 5명의 우편 배달부가 급히 달려 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이들은 치치를 받기 위해 각자 위치에 나눠 섰다. 치치는 낙하하는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배달원들의 손에 받아진 후 땅에 떨어지지만 바로 일어섰다.

기적같이 구조 된 치치는 눈 주위 찰과상 정도의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치치를 받아낸 배달원 중 두 명이 목과 팔에 부상을 입었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잠에서 깬 아이는 부모를 찾으러 창문 난관에 올라서다 이번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진 아이 살린 배달부'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떨어진 아이 살린 배달부, 아이가 크게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다" "떨어진 아이 살린 배달부, 간만에 보는 훈훈한 영상이네" "떨어진 아이 살린 배달부,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애플, 미국으로 공장 이전할 것…수억 달러 미국 투자도”
  • 한화가 기다리고 있는 LCK컵 결승, 최종 승리 팀은 어디가 될까? [딥인더게임]
  • [투자전략] 이제는 금보다 은?…ETF로 투자해볼까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퇴마록…이우혁 표 오컬트 판타지 [시네마천국]
  • "양산서 미나리 맛보세요"…남이섬ㆍ쁘띠 프랑스에선 마지막 겨울 파티 [주말N축제]
  •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빅테크 '양자' 경쟁
  • ‘무신사 장학생’ 데뷔 팝업…차세대 K패션 브랜드 ‘시선 집중’ [가보니]
  •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글렌피딕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맛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317,000
    • -1.79%
    • 이더리움
    • 3,960,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71,100
    • -2.22%
    • 리플
    • 3,810
    • -2.78%
    • 솔라나
    • 253,000
    • -1.29%
    • 에이다
    • 1,135
    • -4.06%
    • 이오스
    • 930
    • -1.69%
    • 트론
    • 353
    • -4.34%
    • 스텔라루멘
    • 486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3.01%
    • 체인링크
    • 26,000
    • -3.24%
    • 샌드박스
    • 526
    • -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