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영웅의 귀환… 박지성은?

입력 2013-06-28 11:27 수정 2013-06-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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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피구, 라르손 등 스타선수 대표팀 복귀 사례

한국대표팀은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최종예선 막판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은 대표팀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급기야 대표팀을 떠난 박지성의 복귀론까지 대두됐다.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취임사를 통해 “박지성의 은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박지성 복귀론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스타선수의 대표팀 복귀는 외국에서도 화제가 되곤 한다. 전 프랑스 대표 지네딘 지단, 전 포르투갈 대표 루이스 피구, 전 스웨덴 대표 헨릭 라르손 등이 대표적이다.

지단은 ‘유로 2004’를 마친 후 대표팀을 떠났다. 당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전념하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2006 독일월드컵 예선 막판 대표팀이 부진에 빠지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단은 “꿈에서 대표팀에 복귀하라는 음성을 들었다”는 유명한 일화와 함께 복귀했다. 하지만 차후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사실은 형제들과의 대화를 통해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구 역시 유로 2004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2005년 6월 슬로바키아와의 독일월드컵 예선전을 통해 복귀했다. 은퇴 후 컴백까지 약 10개월 정도에 불과해 피구의 경우는 은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라르손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스웨덴 자국 팬들과 언론은 대대적인 ‘라르손 대표팀 복귀 캠페인’을 펼쳤다. 결국 그는 유로 2004를 앞두고 돌아왔다.

라르손은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재차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유로 2008 본선을 앞두고 라스 라거벡 감독의 설득으로 다시 한 번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후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할 때까지 활약한 뒤 완전히 대표팀을 떠났다. 하지만 전 프랑스 대표팀 레이몽 도메넥 감독처럼 선수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선수를 선발하는 감독도 있다. 클라우드 마켈렐레는 ‘유로 2004’는 물론 2006 독일월드컵 이후 꾸준히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도메넥은 그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계속 대표팀으로 호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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