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고객이 참여하는 `하나솔로몬` 모임을 발족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 20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은행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경험한 고객을 구성원으로 소비자의 긍정적 경험이나 부정적 경험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경청하는 모임이다. 은행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실제 이용경험과 관점을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모임 참여자는 하나은행 가맹점통장을 가지고 있고 `부자되는 행복대출`을 사용중인 고객 중 문자와 메일, 전화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고객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고객 심층 인터뷰를 통해 나온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금융상품 개발과 프로세스개선, 제도개선을 위한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분기별로 개인대출 이용고객, 펀드 가입고객, 방카슈량스 가입고객, 특정 서비스 경험고객 등 대상고객을 다양화해 모임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