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파수 자원 확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공동대응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1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준비그룹(APG-15) 회의에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38개 정부의 전기통신개발 국제협력기구인 아·태 텔레커뮤니티(APT)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IMT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분배 등 27개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모바일 트래픽 급증으로 인해 주파수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통신용 국제공통주파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통주파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아·태지역의 적극적 공조를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대역 공공안전 및 재난구조 기술연구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고해상도 레이더용 주파수 분배 △항공기내 유선케이블 대체를 위한 항공기내 무선통신주파수 분배 등 국제전파통신회의(WRC-15) 의제에 대해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아·태지역 공동입장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