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거시건전성 감독제도를 논의하는 국제컨퍼런스를 연다.
금감원은 오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ADB와 공동으로 ‘아시아의 금융감독제도 개편’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19개국의 금융감독자를 비롯해 ADB 및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의 금융감독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총 2개 세션의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거시건전성 감독제도의 국제적 추세를 비롯해 시스템리스크에 대응하는 금융규제체계와 법 규정 정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의 기업지배구조와 공시제도 등도 논의한다.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역내 금융안정을 위한 금융감독당국 간의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아·태지역 금융감독분야 개혁을 주도하는 역내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