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전 경기 공격포인트로 골든볼 수상

입력 2013-07-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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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논란’ 종결···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 기대돼

(사진=AP/뉴시스)
브라질이 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3-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결승전에서 프레드의 2골과 네이마르의 한 골에 힘입어 스페인에 완승을 거뒀다.

특히 네이마르는 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활약으로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 네이마르는 ‘제 2의 펠레’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A매치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며 이 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좌우와·중앙을 가리지 않는 고른 활약으로 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와의 연계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경기 고중 헤라르드 피케의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승전 MVP 역시 네이마르의 몫이었다.

네이마르는 다음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전에서 보여준 네이마르의 맹활약은 스페인에서 활약하게 될 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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