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낙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1일 오후 12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4포인트(0.05%) 하락한 1862.3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1.75포인트 내린 1851.57로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0억원, 27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50억원을 저가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8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9억원 순매수로 총 43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음식료, 의약, 보험, 화학, 건설, 전기전자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통신은 2%대 조정을 받고 있으며 기계, 증권,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텔레콤, 롯데쇼핑, LG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생명, LG화학, NHN, SK이노베이션, LG전자, 삼성화재 등은 반등에 성공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2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