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종학 PD, 배임 및 횡령·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 중

입력 2013-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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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PD.ⓒSBS

김종학PD가 배임 및 횡령·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학PD가 자신이 연출한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신의’ 드라마 제작사인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는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로 고소당했고, 경찰이 이를 조사 하는 과정에서 연출자인 김종학 PD가 실질적인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에 착수 한 것이다.

경찰은 김PD가 제작비 용도로 썼다고 주장하는 200억원에 대한 영수증을 압수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PD의 수사와는 별개로 출연료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한 가운데 법원은 주연배우 김희선에 대해 출연료 미지급분을 돌려주라고 승소 판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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