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미국 지표 호조…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나서나

입력 2013-07-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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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의 상승마감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일 미국 6월 ISM제조업 지수가 50.9로 전월의 49.0은 물론 시장전망치인 50.5를 상회했고 5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5% 증가해 뉴욕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유로존 제조업지표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 일본 대형업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도 4를 기록하며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에도 ISM 제조업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서 벗어나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거론하기 이전에 나타났던 경기 회복세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동안 대두됐던 정책 불확실성 우려에서 벗어나 경기 판단은 7월 지표를 확인한 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국은 6월 제조업 PMI가 50.1로 4개월만에 최저치로 낮아져 경기둔화 우려를 높이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주식시장의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후반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가 진행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지난 주 후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6월 전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두가지 악재인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및 중국 신용위기 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됨에 따라 당분간 주식시장의 급락을 초래할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제는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당분간 실적 개선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자동차와 IT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시장이 안정되는 흐름을 보인다면 낙폭의 2분의 1수준인 1890부근까지 추가 반등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선진국 대비 이머징마켓의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과 시기적으로 점차 어닝시즌의 영향권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추세 반전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5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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