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포상식을 열었다.
유공자 부문에서 대일개발(주) 김호석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기업 부문에서 (주)DGB금융지주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 단체부문에선 울산광역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현정 실장 등 유공자 19명, 한국남부발전(주) 등 기업`단체 16곳이 녹색경영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장관 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매년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과거 부차적 요소였던 환경적 가치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환경을 기회로 바라보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환경경영에 대한 노력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 개선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녹색기업 지정제, 환경정보공개제, 환경기술개발 연구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환경친화적인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