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개 대도시 토지 등기비용 5년래 최대 수준

입력 2013-07-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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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대도시 주택매매 늘어

토지 등기비용이 급증하고 주택가격이 좀처럼 오름세를 멈추지 않는 등 중국의 부동산버블 위기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E하우스중국부동산개발연구원은 지난 6월 10개 대도시 토지 등기비용이 총 669억9000만 위안(약 12조37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2.6% 증가하고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추산했다.

센털라인그룹이 집계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와 선전 등 4대 도시의 등기 비용도 지난 1~5월에 1411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늘어나 E하우스 집계와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E하우스의 주광 애널리스트는 “토지비용이 2분기에 급격히 늘어 5월에 정점을 찍었다”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 3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등기비용 증가는 집값 오름세 지속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센트리21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5월 우리 웹사이트에 등록된 베이징 신규주택 매매가 1만3000건으로 전월보다 18% 늘었다”면서 “특히 고가 아파트는 가격과 거래량이 뚜렷하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 산하 지수연구원은 이날 중국 100대 도시 신규주택 6월 가격이 ㎡당 1만258위안(약 189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0.7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13개월째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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