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정경호, 남규리 위태로운 만남…살벌한 폭력전쟁 예고

입력 2013-07-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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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정경호와 남규리의 위태로운 만남이 기대된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연출 이정효, 극본 유성열)’ 11회는 광기를 드러내는 부산 마약조직의 보스 조이사가 제 발로 찾아온 시현에게 굴욕적인 수모를 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현은 조이사 일당의 칼끝이 자신을 향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버텨내며 승기를 잡으려고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이 언더커버임을 밝혀 부산조직의 살해 위협 속에 몰리게 된 사파리 덕배는 자신이 부산 마약조직의 언더커버로 보내져 거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괴물 같은 인간이 됐다고 자책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산 조직을 상대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죽음의 대결에 몸을 던진 박사아들 시현과 그를 쫓는 언더커버 수민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한 걸음씩 위태롭게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수민이 시현에게 “아저씨 정체가 뭐야?”라고 물은 데 이어 “혹시 박사아들이라고 알아?” 라고 던진 마지막 질문은 이들의 관계가 조만간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칠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무정도시’ 12회에서 시현이 수민의 마지막 질문에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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