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책임경영 강화

입력 2013-07-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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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오는 15일 박영식 신임 사장 취임에 앞서 대대적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3개 부문 12개 본부 1원 6실 체제에서 5개 부문 10개 본부 1원 4실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플랜트부문 △인프라부문 △빌딩부문 △재무관리부문 △기획외주부문 등 회사전체가 5개 부문으로 개편되고 부문장 제도가 도입돼 책임 경영이 강화된다.

기존에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가 빌딩부문으로 통합돼 민간영업과 마케팅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토목사업본부와 공공영업실, 기술연구원은 인프라 부문으로 통합된다. 재무 관리부문에는 재무금융본부와 인사 기능을 포함하는 경영지원실을 배치해 CFO의 권한이 강화된다.

조직슬림화와 인적쇄신도 같이 이뤄져 이미 지난 주말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곧 대대적인 후속 임원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젊고 패기넘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도 병행했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Top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인사] 대우건설

<전보>

◇부문장 ▲재무관리부문장 수석부사장 조현익▲기획외주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남기혁 ▲빌딩부문장 겸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이준하 ▲인프라부문장 겸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옥동민

◇본부장 ▲재무금융본부장 전무 김양기 ▲엔지니어링본부장 전무 황선우 ▲발전사업본부장 전무 정태영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이경섭 ▲해외영업본부장 전무 홍기표 ▲경영지원실장 전무 소경용 ▲공공영업실장 상무 이훈복 ▲RM실장 상무 심우근 ▲플랜트사업본부장 상무 최연국 ▲외주구매본부장 상무 성현주 ▲기술연구원장 상무 정한중 ▲경영진단실장 상무 김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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