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웃음폭탄이 터졌다.
2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고현정이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현정은 “촬영장이 너무 덥다. 대기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저한테 말을 걸까 말까 하다가 말을 걸어왔다”며 “나에게 ‘구혜선을 구해선 안 돼 구하라를 구하라’ ‘오렌지를 먹은지 얼마나 오랜지’ 라고 이야기 하더라. 그 말에 하도 키득키득 웃어서 주의를 받은 적이 있다”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성인배우들과 할 때는 심각하지 않은 것도 심각하게 이야기하는데 이 친구들과는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재미있는 이야기 할 때도 웃지만 머리카락만 얼굴에 붙어도 아이들이 신나서 웃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고현정은 천보근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고현정은 “천보근 군이 유일하게 남자라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면 질투가 난다. 그래서 내가 ‘나만봐’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왕의 교실'은 6학년 3반을 지배하는 여교사 마여진과 그녀에게 대항하는 학생들 간의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1년여에 걸친 치열한 투쟁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MBC ‘여왕의 교실’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