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쳐)
연예병사들은 군복이 아닌 사복차림으로 국방홍보원에 출근했다. 그리고 대놓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선·후임 구분도 없었다. 후임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형”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취재진은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병사의 복무 실태에 대해 전했다. 제보자는 “홍보원에서는 연예병사가 왕이다. 제지할 수 없다”고 했다.
국방홍보원에서 근무하는 사람 중 군무원이나 군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 취재진은 연예병사에 대한 관리는 국방홍보원 PD가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5년간 국방홍보원 징계건수는 단 4건에 불과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현재 국방홍보원은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다. 제도적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