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대화록 공개 합의에 “엉터리 국회” 쓴소리

입력 2013-07-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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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자료요구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3일 ‘엉터리 국회에 대한 반성문’이라는 논평을 내고 “국회가 국가기록원 대화록 열람을 결정한 오늘은 정말 슬픈 날”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비판했다.

하 의원은 논평에서 정부를 향해 “잘못된 약속을 했다면 그걸 뒤집어야할 주체도 정부이고 문제있는 약속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것을 국민에게 설명할 주체도 정부”라며 “지금 정부는 자신의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를 향해서는 “국회 역시 정부의 행태를 고치라고 요구하기는 커녕 국민이 정답을 가리기에 아직 자료가 부족하니 더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가 국민을 잘못 이끌면 국민이 얼마나 피곤해지는지 절감케 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권 출신으로 열린북한방송 대표를 지내기도 하 의원은 여야의 정상회담 자료요구 합의가 이뤄진 것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하 의원은 앞서 국가정보원이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데 대해서도 “북한이 2011년 남북비밀접촉 내용을 공개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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